군산외항 담수시작|임시제방 50m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군산내항 남쪽 옥청군 광면산북리 12만평에 마련된 군산외항의 담수가 31일하오1시20분부터 시작됐다.
평균수심 6.5m의 군산앞 바닷물이 만조와 함께 50m가량 열어놓은 높이8m쯤의 임시제방을 넘어 항내로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오자 담수현장을 지켜보던 황인성 전북지사를 비롯한 5백여명 주민들은 환성을 올렸다.
외항의 임시제방은 길이1백80m·높이 8m로 이날 50m만 터 놓은것으로 완전 담수는 3일 하오7시쯤에 끝날 것으로 보이며 담수총량은 5백40만t.
담수가 끝나면 외항은 수심 11.5m를 유지할수 있어 10월 개항과 함께 2만t급 선박 1척과 1만t급 2척이 동시에 접안할수 있게된다.
31일 하오1시20분부터 군산외항에 담수가 시작됐다. 3일 하오7시까지 개속될 담수량은 박거내 4m높이로 수량은 6맥만 입방m다(박거내 면적은 12만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