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일 민간차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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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8일UPI동양】중공은 무역확대조치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자력갱생원칙을 사실상 종식시키고 일본으로부터의 민간차관도입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고 27일 「나까무라·스스무」 일본 수출입은행 부총재가 밝혔다.
약 한달간에 걸친 중공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나까무라」 부총재는 이날 중공 금융관계관리들이 대일 민간차관도입 의사를 자신에게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하고 차관제공은 일본 수출입은행과 중공 중앙은행간의 거래형태를 취할 것이나 그밖의 구체적인 조건들은 추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일본의 대중공 민간차관이 「엔」화 표시로 제공될 것이며 석유 및 석탄개발과 일본의 대중공「플랜트」 수출대금 결제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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