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대만·브라질 등 5국 한국 상품 수입 규제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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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9월1일부터 호주가 직물 및 의류 수입 「쿼터」 추가 할당량을 책정한 것을 비롯, 5개국에서 수입 제한 조치를 취했거나 또는 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무역 협회가 24일 발표한 국내외 경제 동향 보고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한국·대만·「브라질」산 재봉기에 대해 수입 감시제를 채택했고 자유중국은 「선글라스」를 비롯한 자국내 생산 가능 품목 1백19개의 관세를 인상 조치했으며 「캐나다」 섬유업계도 섬유제품 전반에 걸친 수입 제한 조치를 연방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극도의 외환 사정 악화를 겪고 있는 「이디오피아」도 한국 수출품인 「스포츠·백」·「앨범」등 10여개 품목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하여 수출 시장 여건이 더욱 어려워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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