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홍시가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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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제까지 최장 45일 밖에 저장할 수 없었던 떫은감 및 홍시를 6∼8개월간 장기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농어촌 개발 공사 식품 연구소에 의해 새로 개발되어 여름에도 시원한 홍시 (사진)를 맛볼 수 있게 됐다.
24일 농어촌 개발 공사 식품 연구소에 따르면 이제까지 떫은감은 한달반, 홍시는 2주일 밖에 저장할 수 없었으나 떫은감의 경우 탄산 「가스」로 처리 저온 저장으로, 그리고 홍시는 조직 파괴를 막기 위해 급속 동결 후 영하 20도에서 저장하여 최강 8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나라선 감의 연간 생산량은 6만여t에 달하는데 식품 연구소는 저장 비용을 포함한 감값과 여름철 과실 값을 비교한 결과 저장감의 경제성이 높아 앞으로 관련 업계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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