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로 관중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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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날 경기장엔 근래에 드물게 인파가 몰려 농구협회 임원들은 물론 농구인들 마저 즐거운 비명 유료입장이 일반(5백원)6천5백명, 학생(2백50원)1천8백명에 입장료 총액만도 3백40만원을 상회했다. 이외에 단체입장을 합하면 총액4백여만원이 넘으리라는 얘기다. 이 같이 연일 많은 관중이 몰리고있는 이유로ⓛ제7회「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중공을 격파하고 우승한 직후에 대회가 열렸다.②삼성·현대의 창단이 농구「붐」조성의 기폭제가 됐다.③34전 무패의 고려 대를 비롯, 연세 대· 한양대 등 대학세가 실업「팀」과 맞서 좋은 경기를 벌였다 등의 요인을 들고있다.
그러나 관중들의 호응과는 달리 일부 석연찮은 판정으로 선수「코치」들과 심판들이 티격태격, 큰 실망을 주었다.
○…최근「아파트」특혜사건으로 두문불출하던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이 현대와 연세대 경기를 관전키 위해 모습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오늘 좋은 경기를 봤습니다』라고 축하객들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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