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캘린더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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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그래픽·디자이너」 이원구씨가 「캘린더」전이라는 이색적인 개인전을 마련했다 (22∼27일·신세계 미술관). 사진과 「실크·스크린」 혹은 수채화 등 다채롭게 출품했다.
그는 특히 사진을 능숙하게 다루어 현란한 영상 작품을 집중적으로 펼쳐 보였다. 그가 「캘린더」를 위해 제작한 「그래픽」 작품의 영상에는 사진이 갖는 설명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 가령 「모델」을 사용한 여체의 갖가지 「포즈」와 자유로운 「몽타지」식 배색은 일종의 환각적 분위기마저 풍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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