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외 사업 추진위 구성…이건희씨 경영 일선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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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 (회장 이병철)은 건설·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한 「플랜트」 수출의 본격적인 진출을 목적으로 산하의 6개 주력사 사장으로 구성된 해외 사업 추진 위원회를 구성.
이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삼성 후계자로 지명된 이건희씨가, 부위원장에는 최근 삼성 물산·삼성 종합 건설의 공동 대표 이사로 선임된 송세창씨가 취임.
이 위원회의 구성은 ▲삼성 물산 손상모 사장 ▲삼성 종합 건설·신원 개발 김헌성 사장 ▲삼성 중공업 이은택 사장 ▲삼성 조선 안병휘 사장 ▲대성 중공업 최관식 사장 등으로 앞으로 해외 건설·선박·플랜트 등 중공업 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고 관계사간의 업무 효율화를 기할 것이라고. 이 위원회의 발족을 계기로 이건희씨가 요직을 맡아 경영 일선에 나서서 이 회장을 직접 보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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