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연맹 합동간사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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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의원연맹은 22일 상오「프라자·호텔」에서 합동간사회의를 열고 일·중공 평화우호조약 체결 이후의 동북아 정세 및 양국의 안전보장 ▲대륙붕 조기개발 ▲문화교류 문제 등을 토의한다.
한국측에서 이병희 의원(단장) 등 38명과 일본측에서 「모오리·마쓰헤이」의원(단장) 등 15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김종필 한국측 회장은 『일·중공 우호조약의 조인은 일·중공 관계뿐 아니라 한일관계에도 앞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심을 가진다』고 말하고 『전방위 외교를 표방하는 일본외교가 중공 다음에는 북한이요, 그 다음은 어디라는 일련의 흐름에 편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 『한일 양국은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평화보장을 위해 미국이라는 힘의 우산 아래서 서로 협력하고 그것을 기대할 입장이므로 한일의원연맹과 미 의원과의 삼각연계를 밀접하게 할 일련의 행동을 적극화할 것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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