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 듯 말 듯 … 아름다운 세상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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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호 29면

‘산야(山野)’ (2012), 종이에 수묵, 47.8X70cm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중국화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국예술연구원 부원장으로 있는 티엔리밍(田黎明·59)은 중국 현대 수묵화를 이끄는 대가다. 정치적 성격을 띤 사실주의 수묵화를 넘어서는 ‘신수묵(新水墨)’의 선구자로 꼽힌다.

‘햇빛, 공기, 물: 티엔리밍 중국화전’ 5월 23일~6월 15일 서울 삼청로 학고재갤러리, 문의 02-720-1524

한국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그는 인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흐릿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부드러운 햇살과 어울려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꿈꾼다. ‘시골 처녀’ ‘도시’ ‘수영’ 등 여섯 개의 연작 33점을 볼 수 있다.

※ 테블릿 PC 중앙 SUNDAY APP에서 더 많은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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