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6 저명인사 30여명 아파트 특혜 2차 조사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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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대「아파트」특혜분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부는 1차 조사에서 누락된 3백64가구 2차 조사를 국세청과 합동으로 벌여 지금까지 2백90가구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이 가운데 공무원16명과 국영기업체 임직원·사회저명인사 등 30여명에 대한 1차 조사가 이미 끝났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2차조사대상자 3백64가구 가운데 74가구가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이들에 대한조사가 끝나면 공무원 또는 국영기업체 임직원숫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들 공무원에 대한 소환수사와 아울러 정주영 현대「그룹」회장 등 현대 「그룹」간부들도 소환 수사키로 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2차 정밀조사에서 분양경위·자금출처·투기성여부·전매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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