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표식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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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가로표지만의 방향표시가 정반대로 돼있거나 글자가 잘못 쓰여져 있어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적잖은 혼란만 주고있다.
이 같은 경우는 서대문구 행촌동 대신중·고교 정문부근과 강남구 삼성동「테헤란」로의 개나리「아파트」입구에 세워진 2개의 표지만이 그 대표적인 예.
시 당국이 최근 대신중·고교 정문부근에 세운 이 표지판은 서대문과 문산의 방향 표지가 정반대로 그려져 있으며 개나리「아파트」입구 쪽 표지판은「삼성동」이「삼성동」으로 잘못 쓰여져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당국의 무성의와「서비스」정신결여에서 빚어진 한 예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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