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억제이후의 이중봉…금값 상승 건재값은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종합대책이 발표되자 시중의 금값이 큰 오름세를 보인 반면, 건축 자재값은 하락세를 보여 퍽 대조적.
대책발표설이 나돈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금값은 10일에 3.75g 한돈쭝에 1만9천원에 소매되어 연초보다 5천∼6천원, 전주에 비해서는 1천원이나 상승했다.
반면 건축 자재값은 비수기라는 요인까지 겹쳐「시멘트」를 비롯한「타일」·철근·인조석등이 크게 하락.
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가을까지 계속되어, 특히 성수기가 겹친 9윌에 들어서면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
한편 이제까지 내리막길을 치달리던 주식 값도 부동산대책발표이후 활기를 띠기 시작하여 유동자금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