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 사직에 연막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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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성낙현 의원의 갑작스런 의원직사퇴의 이유에 대해 길전식 공화당사무총장은 29일 『지난2월 내무위 외유 중에 일으킨 잡음으로 당기위로부터 경고까지 받은 성 의원이 다음선거 공천이 어렵다고 생각한 끝에 내린 결단 같다』고 설명.
『성 의원이 국회의원 품위손상과 관련, 조사를 받은 일이 없었느냐』는 물음에 길 총장은 『내 말을 까다롭게 추리하지 말고 순수하게 받아달라』며 이를 부인.
『외부의 작용은 없다』 『수사 받은 일도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길 총장은 『최근 조직관리에 연타를 당하여 괴로운 심정』이라고 씁쓸한 표정.
박철 대변인도 비슷한 이유를 밝혔으나 성 의원사퇴이유는 실은 「여성관계」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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