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2월이나 내년 초 방미" 미 언론인 루스씨 밝혀 귀로에 일본도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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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8일 AFP동양】박정희 대통령은 미 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12월이나 내년 초 미국을 방문,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후 귀국 길에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돈·루스」씨가 28일 서울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밝혔다. 「루스」씨는 「해럴드· 브라운」미 국방장관이 박 대통령에게 미 정부의 미국방문초청장을 전달할 것이며 박 대통령이 이를 수락할 경우 그는 미국방문 후 귀국 길에 「도오꾜」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씨는 또 박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면 일본지도자들에게 일본의 대한 경제원조 증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남전 보도로 일약 유명해진 「루스」씨는 서울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도오꾜」에 머무르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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