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 "새벽까지 초접전"…안양시장은 아직도 '안갯속'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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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새벽까지 가는 초접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오전 9시45분 현재 새누리당 남경필(49)후보가 251만345표(50.4%)를 얻으며 새정치민주엽합 김진표 후보(246만7296표)를 누르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가 시작되고 나서 줄곧 남 후보가 김 후보를 5%P 범위에서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앞서 나갔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38만1338표(49.8%)를 얻고 36만9201표(48.2%)를 얻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이기고 당선이 확정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앞서나가고 있다.

 개표가 98% 이뤄진 5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 후보는 60만5044표(50%)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58만3057표(48.2%)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하다.

 유 후보는 송 후보와 초접전 속에서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일궈냈다.

안양시장 선거도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다.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는 50.1%의 지지율을 얻어 49.9%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를 앞서고 있다. 표차가 불과 485표에 불과하다. 개표율이 97.6%임에도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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