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금융 잔고 이상 증가 6월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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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금융잔고가 6월중 5백36억 원이나 늘어 올 들어 5월말까지의 월 평균증가액 2백22억원의 2배 이상에 달함으로써 계속되는 수출부진과 대조를 보이고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통화지표」에 따르면 6월중 5백36억 원이나 증가한 수출지원금융과는 달리 같은 기간 중 일반자금대출증가는 3백84억원에 그쳐 5월말까지의 월 평균증가액 4백88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부문간의 자금불균형이 확대됨과 아울러 내수·중소기업자금난을 가속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금별·부문별 금융불균형현상은 당국의 수출지원금융융자비율인상과 함께 하반기 중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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