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민간 상사 사무소 북괴에 철수를 통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랑스」는 지난68년 평양에 설치했던「프랑스」민간 상사 대표사무소를 철수하겠다고 북괴 측에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0일「프랑스」가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은 ▲북괴의 교역전망이 불투명하고 ▲북괴 측이 이 민간사무소의 활동을 견제하려,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작년 북괴와 통상대표부를 교환하기로 했던「이탈리아」정부도 평양에 대표부 설치를 꺼리고 있으며 서울에 무역대표 사무소 설치를 통고해 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68년「파리」에 설치된 북괴의 민간 통상대표부의 지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고 말하고 서구각국의 이같은 조치로 북괴의 서구진출기도는 일단 실패한 것으로 인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