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싱가포르」도 눌러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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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콸라룸프르 16일 동양】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의 화랑「팀」은 16일 밤「메르데카」경기장서 열린 제22회「메르데카」배쟁탈 축구대회 5일째 경기서 약체「싱가포르」를 2-0으로 제압, 3연승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있다.
한국은 이날 우세한 개인기와 체력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답답한 문전처리로 두「골」만을 얻는데 그쳤다.
초반부터 수비에만 급급하는「싱가포르」를 맞은 한국은 전반 12분「페널티·박스」왼쪽에서 찬「프리·킥」이 문전혼전 중 FW신현호가 왼발 강「슛」을 날려 첫「골」을 뽑아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지나친 개인기 위주로 일관했으며 중앙돌파만을 노려 번번이 집중수비에 걸려 고전하다가 38분 문전혼전 중 FW김재한의「슛」이 수비 몸을 맞고「골인」됐다.
한국은 전반 20, 후반 13개의「슈팅」을 난사했으며「싱가포르」는 전 후반 각 각1개씩을 쏘았다. 한국의 김재한은 이날로써 5「골」째를「마크」해 개인득점「랭킹」1위를 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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