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제헌절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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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7일은 30번째 맞는 제헌절.
서울시는 이날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일권 국회의장, 최규하 국무총리, 이영섭 수석대법원 판사 등 삼부요인과 제헌국회의원, 여-야 정당간부, 공무원, 시민, 학생 등 4천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정 국회의장은 기념사에서『그 동안 우리는 여러 차례의 헌법개정을 통해 민주헌정의 토착화에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유신헌법의 채택으로 안보와 국방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에서 발전한국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민복기 대법원장(이영섭 대법관 대독)은『제헌절의 기념취지는 호 헌 정신을 보다 더 강화하고 헌법수호의 결의를 더욱더 굳게 하자는 데 있다』고 전제,『사법부는 앞으로도 가일층 국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부조리를 엄단하는데 힘쓸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식에 이어 구자춘 서울시장은 세종문화회관 대 연회장에서 생존제헌 국회의원을 위한「리셉션」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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