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율화 실적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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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폭적인 수입자유화가 실시된 후 2개월간(5, 6월)의 수입실적은 54개 감시품목에서 54건 2천1백69만5천「달러」를 기록, 예상보다 저조한 실점이다.
그중 90% 이상이 원목이고 관심거리였던 TV·냉장고·선풍기 등은 아직 전무하며 어린이 이유식 등 식품류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식품 중엔 이미 자유화된 겨자·후춧가루등외에 5, 6월 중 ▲혼합제조식품이 4천9백「달러」 ▲「스파게티」1천6백「달러」 ▲꿀1천9백「달러」가 각각 수입됐다.
이밖에 「비스켓」「쿠키」등 과자류가 1만3천「달러」어치 수입됐다.
관계당국은 수입액이나 품목이 크게 늘지 않는 것은 업계가 수요예측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하반기 중에는 수입동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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