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선 등 새로 기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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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남자농구 대표「팀」이 대폭 수술을 단행하게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1일 믿을만한「골·게터」가 없는 데다 부상선수마저 속출하고있는 남자대표「팀」을 대폭 교체키로 결정, 다리부상중인 조동우(연세대)와 허리「디스크」의 이광준(산업은)외에 2∼3명을 제외하고 그 대신 이보선(삼성) 신선우(현대) 강호석(기업은) 이성원(연세대) 황유하(고려대)등을 기용키로 했다.
남자대표「팀」은「존즈」배쟁탈 국제대회(6월·자유중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한국서 벌어진 미국「내자렛·팀」과의 경기에서「골·게터」부재를 드러냈었다.
현 남자대표「팀」은 12명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등 선수용병에는 여유가 있으나 결정적인 위기에서 이를 벗어날 믿을만한「슈터」가 없어 고심해 왔었다.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다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었으나 조동우·이광준 외에 임정명(고려대) 박수교(현대) 김동광(기은)등도 부상으로 입촌을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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