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맞은 키·체중에 지구력 뛰어나|손 움직임 늦은 것이 흠으로 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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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수영시작 만2년만에 남고평영 2백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무명의 이종학군(경남삼천포고 3년·18)은 신장 178cm 체중 65kg으로 키와 체중의 비중을 볼때 수영에는 알맞는 체격을 갖고있다.
이군의 수영을 지도해온 강윤조(47·삼천포고 체육교사)씨는『손의 움직임이 약간 늦은 게 흠』이며『뛰어난 지구력이 최대의 무기』라고.
이홍준 씨(65·농업)의 3남 2녀 중 막내인 이군은 수영시설이 없어「버스」로 1시간20분씩 걸리는 진주 실외수영장까지 나가서 하루 1만2천m씩 연습해왔단다.
앞날의 희망은 대학에 진학해 대표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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