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사진을 찍는 카메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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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앞으로 2년 안에 사진촬영에 일대 혁명을 가져다줄 새 「카메라」가 시판될 예정이다.
「제리·님스」라는 미국인이 발명하고 영국 내 13개 기업들이 공동출자해서 상품화하게된 이 「카메라」는 완벽한 입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지난 8년 동안「님스」가 단독으로 개발한 이 「카메라」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반 「카메라」와 크기가 비슷하고 자동장치가 잘되어 있어서 전문기술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나 「렌즈」가 4개 달려있는 것이 특징.
값은 아직 미정이지만 사진 한 장을 인화하는데 드는 비용은 즉석 인화사진(폴라로이드)보다는 조금 싸고 일반 사진보다는 약간 비쌀 것이라고. 【런던=장두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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