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20대女 성폭행 후 살해…황산으로 시신 훼손

인도에서 20대 여성이 집단 성폭행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도 언론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헤리 지역에서 22세 여성이 집단 성폭행당한 후 목 졸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얼굴이 황산과 석유로 훼손된 상태였으며 부검 결과 위장에서도 황산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후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황산을 강제로 마시게 하고 얼굴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범인들이 근처 우타라칸드주 출신일 것으로 보고 수사팀을 급파했다.

사건이 일어난 바헤리 지역은 지난달 27일 14, 15세 사촌 자매가 집단성폭행을 당하고 나무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