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축구팀 평양 방문-7월14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도오꾜 26일 AFP동양】일본 축구 선발 「팀」이 처음으로 북한에서 북괴 「팀」들과 몇 차례의 친선 경기를 갖기 위해 오는 7월14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일본 축구 협회가 26일 발표했다.
일본 축구 협회는 일본 선발 「팀」이 77년 전 일본 「아마추어」 축구 선수권 「팀」인 「후지따」 건설 회사 「팀」 선수 20명과 축구 협회 임원 5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은 북괴 축구 「팀」들과 수 차례 경기를 가진 후 7월31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따·팀」은 이에 앞서 7월초 태국과 「싱가포르」를 순방, 태국 국가 대표 「팀」 및 「싱가포르」 선발 「팀」과도 각각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그런데 평양 4·25 축구「팀」은 4년 전에 일본을 원정한 일이 있다.
【주】일본은 72년5월 북한에서 친선 경기를 갖기 위해 「나라시노」 고교 축구 「팀」을 평양에 파견한 일이 있고 76년4월에는 일본 남녀 탁구 대표 「팀」이 평양에서 열린 제3회「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일이 있다. 이번 「후지따·팀」의 평양 방문은 4년 전 평양 4·25 축구「팀」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