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수입 규제 추가|EC등 l4개국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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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월중 대한 수입 규제 조치가 EC 9개국을 비롯한 14개국에서 새로 취해졌다.
대한 무역 협회가 23일 발표한 「국내의 경제 동향 보고」에 따르면 EC가 양송이에 대한 수입을 전면 중지한데 이어 「오스트리아」가 기존 대한 섬유 「쿼터」에 「니트·웨어」「블라우스」 및 「셔츠」 등 2개 품목을 추가했으며 「노르웨이」「페루」「이란」이 새로운 규제 조치를 발동했다.
「노르웨이」는 「요트」 수입에 새 요건을 부과하여 수입 통관 때 50%의 대금을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50%는 1년 이내에 결제토록 했고 「페루」는 식료·비료·원유·의약품을 제외한 전 상품의 수입 관세를 10% 인상하는 것을 비롯, 자본재는 8∼50%, 공업 원료는 5∼15% 인상했고 「이란」은 산소 발생 장치·수확기·농작물 채집 기계·흑백 TV 부품의 수입을 사전 승인제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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