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고 이겨낸 황규봉, 상은엔 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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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실업 야구>상은이 예상을 깨고 한국화장품을 2-1로 격파, 실업야구후기 「리그」에서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뛰어올랐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이날「게임」에 졌어도 4번 타자 김일환은 24「게임」연속 안타를 기록, 김차열(제일은)과 똑같은 한국실업야구기록을 「마크」했다.
21일 실업야구 후기 「리그」5일째 경기에서 상은은 병고와 싸우며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한국화장품의 황규봉을 산발로 공략타가 6회초 집중3안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1번 장태수의 좌전안타에 이어 4번 양창의, 5번 이원령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7회초에는 1사후 8번 유제룡의「솔로·호머」로 추가점을 올렸다. 좌완 백창현에게 의외로 산발타로 고전한 한국화장품 8회말 선두 김호인이 좌월「솔로·호머」로 1점을 만회, 추격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 4번 김일환이 상은과의 경기에서 4회말 중전안타를 날려 한국「타이」인 24「게임」연속 안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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