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배급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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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14일 공공요금 및 생활필수품가격 폭등으로 가계에 압박을 받는 저소득층의 생활보호대책을 마련, 이의 실시를 정부에 촉구했다. 박일 정책심의회 의장은 임금인상으로 인한 통화증발을 억제하면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급공무원의 봉급인상대신 공무원 전용 슈퍼체인이나 백화점을 만들어 생활필수품을 싸게 공급하고 ▲도시서민층을 위해서는 콩나물·쌀·연탄·보리쌀·된장 등 기초생필품의 배급제를 실시하고 ▲월수3만원 미만의 노무자를 위해서는 노임인상대신 기업체 안에 생필품 구판장을 설치, 구입 티켓을 주어 구입토록 하라고 대안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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