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금리 크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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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리인상의 여파로 시중의 사채금리가 최고 월8%까지 오르고 그나마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 사채는 소액의 경우 종전7%에서 8%로 올랐으며 대기업이 쓰는 것도 종전4∼5%에서 5∼6%로 올랐으나 돈을 내놓지 않아 자금융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 우대 및 일반 적격대상에서 제외된 A 클래스 기업은 6%이상으로 금리조건을 제시하면 발행어음이 통용되나 B 클래스 기업은 금리와는 관계없이 아예 교환이 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이번 금리인상으로 『4천만 달러를 수출하는 업체라면 최소 1억 원의 추가금리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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