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부산 2회전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통령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동양방송 주최)에서 16년만에 전국고교야구의 정상을 정복한 부산고는 9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3회회 청룡기쟁탈 전국 중-고 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3번
김호근의 3타점 적시타와 양상문이 3안타만을 허용하고 삼진 10개를 뺏는 호투로 청주고를 4-0으로 완 파, 2회전에 올랐다.
또 서울 선린상은 전주상과 10일 4회부터 속개된 경기에서 10-0 6회「콜드·게임」승을 거둬 역시 2회전에 진출, 부산고와 승자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케 됐다.
선린상-전주상 경기는 9일 선린상이 3회 초 9번 김문수의「솔로·호머」를 포함한 초반 대량득점으로 4회 초까지 8-0으로 크게「리드」했으나 쏟아진 단비로 일시정지「게임」이 됐었다.
산고는 3회 초 사구로 나간 9번 김태룡을 3번 김호근이 좌중간을 뚫는 2루 타로 끌어들였고 6회 초에도 5번 조현재의 중전안타·6번 안창완의 2루 타로 추가점을 얻고 9회 초 2사주자 2, 3루에서 3번 김호근의 주자일소 적시 2루 타로 2점을 가산, 4-0으로 낙승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