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을 작년의 3억5천만 원에서 4배 규모로 늘려 앞당겨 모금하자는 신민당 제의에 여당권은 일단 난색을 표명.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당사건립뿐 아니라 선거자금으로 쓰기 위해 모금해 달라니 공화당 치는데 드는 돈까지 모금해 줄 수 는 없는 일』이라며 자금용도가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
이영근 유정회 총무는 『모금규모는 해마다 비슷하게 하기로 작년에 이미 얘기됐던 것』 이라며 15억 원 선 모금제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시사.
그러나 여 측도 정치자금문제는 논의 가능한 문제라는 여유를 보이고 있는데 박 의장은 7,8월 거론을 희망했고 일부에선 『많이 모금하면 여 측에도 나쁘지 않은 일』이란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