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SBS '현장21' 의도적 공모 의혹 제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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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마우스 상추(32·이상철). [사진 중앙포토]

마이티마우스 상추(32·이상철)가 SBS '현장21'의 보도에 대해 의혹을 품고 있다.

상추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대체 왜,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악의적인 취재 및 편집과 보도를 했는지 궁금하실 수 있다'고 물었다.

이어 '우선 S 방송사 해당 프로그램은 저희를 취재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에 S 방송사 보도국 상부에서 폐지명령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낮은 시청률과 인지도, 8시 뉴스로의 집중 분산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정할 수도 있겠지만 관계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며 기사에도 보도됐던 사실입니다'라며 '그 프로그램을 사수하기 위해 해당 팀의 기자들은 크게 반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를 막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대중의 시선을 주목시키기에 가장 자극적인 소재인 '연예병사' 를 선택한 것 일 거라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저희가 나쁘고 부도덕하게 방송되면 될수록 본인들의 방송은 이슈가 된다는 무언의 공식과 함께 취재가 시작됐을 것입니다. 또 국군방송 '위문열차' 팀에서 퇴사한 여 작가가 이직한 곳이 S 방송사 해당 프로그램 팀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그 여 작가와의 공모로 저희에 대한 취재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라며' 그 여 작가는 함께 일하던 스태프들을 만나러 왔다는 핑계로 국방홍보원에 출입해 저와 병사들에게 전 스태프이자 팬이라며 친근하게 사인을 받는 척하며 군 시설 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고 '위문열차' 버스에도 저희에게 선물을 주는 척 하며 몰래카메라를 들고 탑승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또한 친분이 있는 스태프에게 놀러가겠다는 이유로 저희 숙소의 위치를 물어 모텔의 주차장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았습니다'는 등 여러 의혹을 품으며 억울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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