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한국신 수립-김정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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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충남의 김정은 (13·논산여중2)양은 여중 개인혼영 2백m서 조진아·최윤정을 누르고 2분39초20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워 수영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소년 체전의 수영서는 조진아가 4, 최윤정이 3개로 이들의 독무대였으나 첫날인 27일 여중 혼계영 4백m 마지막 날인 29일 개인 혼영2백m에서 신예 김정은이 잇달아 한국신기록을 경신, 기염을 토한 것.
1백60m의 키. 42kg의 호리호리한 체구에 내성적인 성격인 김양은 김창수(55·농업)씨의 4남 4녀 중 막내로 부창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 동료인 대천여중의 김회자 양(평영 한국신 2개 보유)과는 단짝.
국가대표 「팀」 진장림 「코치」는 『체중을 늘리고 평영만 보강하면 「아시아」 기록에 도전할 만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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