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연패 향해 종종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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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구=소년 체전 취재반】제 고장의 명예를 걸고 4일 동안 열전을 벌여온 새싹들의 잔치 제7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는 30일 하오 6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회 3일째인 29일 21개 종목 중 9개 종목을 마친 결과 6연패를 노리는 충북 (금 10, 은 18, 동「배지」12)이 중간 종합 점수 7천4백62점으로 충남 (금 17, 은 16, 동「배지」18) 7천4백59점을 3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충북은 나머지 구기 종목에서 결승에 오른 종목이 많아 또 다시 종합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 뒤를 경북 (6천9백48점) 경기 (5천8백947점) 서울 (5천8백37점) 등이 한데 어울려 2위 각축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소년 체전 신기록의 산실인 수영 종목에서 이날 또다시 4개의 한국 신기록이 수립됨으로써 한국 신기록 10개가 모두 수영 종목에서 나와 오는 12월 「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밝은 전망을 던져주었다.
이날 여중 4백m 계영에서 서울「팀」(오영희·김현선·김선희·박보경)은 4분39초62로 종전 기록 (4분39초l8)을 대거 4초56 앞당기는 이번 대회 10번째 한국 신기록을 「마크」했다.
이로써 30일 상오 현재 한국 신기록 10개 (수영) 대회 신기록 87개 (수영 64·육상 10·사격 3·궁도 3·「사이클」 7)가 수립됐다.
또한 구기의 축구 중등부 준결승에서 서울 선발은 전남 선발을 1-0으로, 경기 선발은 충남 선발과 l-1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6-5로 각각 승리, 결승서 대결케 됐다.
또 야구 중등부 준결승에선 경북 선발과 충북 선발이 각각 이겨 결승에 올랐다.
농구에선 서울세가 맹위를 떨쳐 남녀 국민·중등부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여 기염을 토하고 있다.
◇축구
▲국민교 준결승 (전남 선발 1-1 경기 선발<승부차기 4-2>, 강원 정선 0-0 서울 선발<승부차기 6-5>)
▲중등부 준결승 (경기 선발 1-1 충남 선발<승부차기 6-5>, 서울 선발 1-0 전남 선발)
◇야구
▲중등부 준결승 (경북 선발 4-0 서울 선발, 충북 선발 3-0 전남 선발)
◇농구
▲남국 준결승 (전남 선발 39-36 서울 선발, 서울 선발 40-35 부산 선발)
▲여국 준결승 (서울 선발 45-38 전남 선발, 경남 선발 60-39 부산 선발)
▲남중 준결승 (서울 선발 45-40 전남 충장, 전북 선발 52-42 충북 단성)
▲여중 준결승 (전남 신의 57-56 부산 선발, 서울 선발 59-48 경남 선발)
◇럭비
▲중등부 준결승 (전남 선발 12-0 경북 선발, 서울 선발 16-4 경기 선발)
◇수영 <한국신>
▲여중 4백m 계영=①서울 4분34초62(종전 4분39초18)
◇핸드볼
▲남중 준결승 (강원 삼척 10-5 전북 선발, 충남 선발 11-6 경북 선발)
▲여중 준결승 (충북 선발 3-3 전남 해광<승부던지기 3-2>, 충남 쌤볼 15-11 전북 선발)
◇배구
▲여국 준결승 (경남 선발 2-0 경기 선발, 전남 선발 2-0 경북 대구서부)
▲남중 준결승 (경북 경복 2-0 강원 속초, 부산 동아 2-0 경남 마산)
▲여중 준결승 (전남 선발 2-0 서울 선발, 서울 선발 2-0 강원 선발)
◇탁구
▲여국 준결승 (부산 선발 4-1 충남 선발, 경남 선발 4-0 충북 선발
▲남중 준결승 (서울 대광 4-1 충북 충주, 경기 인천남 4-2 부산 선발)
▲여중 준결승 (전북 선발 4-0 충남 선발, 서울 영문 4-2 전북 선발)
◇펜싱
▲남중 준결승 (충북 미호 9-3 서울 선발, 전남 선발 9-1 충남 선발)
▲여중 준결승 (충북 선발 9-3 충남 선발, 전남 선발 9-2 경남 선발)
◇사격
▲여중 공기소총 단체=①경기 1486점
▲동개인=①김미옥 (경기)378점
◇유도
▲남중 결승 (경북 선발 5-2 부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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