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압력여부는 해석 나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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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국무성이 김동조 전주미대사의 도미증언을 위해 한국 측에 마지막 설득을 하고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외무부 관계자는『그런 보도는「고심」과 같은 성격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
그러면서『10개중에 1, 2개 맞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묘한 풀이.
『그런 사실을 전혀 아는바 없다』고 한 다른 관계자는『미국의 대한 비 군사원조는 PL480호에 따른 5천6백만「달러」에 불과하다』며『미 하원의 김동조씨 증언 재수정안의 의미가 대한압력의 의미를 갖는지는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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