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수출 이례적 호황|올 목표 초과 달성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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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말 현재 섬유류 수출은 11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8억8천5백30만 달러보다 27.6%가 증가된 이례적 호황을 보이고 있다. 수출 선행 지표인 LC내도액도 15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3.5%나 늘어나 현재 상태로는 올해 목표 37억4천만「달러」의 초과 달성이 낙관적.
관계 당국자들은 섬유 호황이 일본 엔화의 강세로 일본에서 수입하던 구미 바이어들이 수입선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며 유럽의 경우 일기 불순으로 코트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품목별로는 편직의류가 67.8%, 혁제의류가 67%가 늘어났고 합성직물 (76%)·견직물 (90.6%)·면사 (50.4%)·생사 (79%)·자수직물 (44.1%) 등이 호조.
금액으로 보면 직물의류가 3억9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합섬직물이 1억2천만「달러」, 혁제의류 7천7백만「달러」순이며 견직물이 3천3백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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