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 업체 기능공 훈련|상시 고용원의 10% 의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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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부족되는 기능공의 확보를 위해 앞으로 공업 고교의 시설과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 건설 업체로 하여금 상시 고용원수의 10%에 해당하는 기능자를 자체로 훈련토록 의무화시킬 계획이다.
진해술 과학기술처 인력계획관은 24일 서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인력 유출 대책과 기능 인력 수급 전망』이란 「세미나」에서 4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81년 우리 나라의 기능 인력 수요는 1백70만명으로 급증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의 양성 계획으로는 1백만명 밖에 충당할 수 없다고 밝히고 공공 직업 훈련의 확대와 교도소 재소자 및 군 기술 훈련 강화를 통해 부족한 인원을 보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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