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제」 입장 설명에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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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브레진스키」 미 대통령 안보 담당 보좌관은 중공 방문 중 중공 지도자들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으나 각자의 입장을 개진하고 상대방의 의중을 탐색하는데 비중을 두었다고 「터론토·글러브·메일」지의 「존·프레이저」 북경 주재 특파원이 24일 본 기자와의 국제 전화에서 밝혔다.
프레이저 특파원은 또 미국이 제한된 범위 안에서 중공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프레이저 특파원은 『그러나 미국과 중공이 너무 밀접해지면 소련의 신경을 건드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국은 『균형있는 「게임」』을 해야할 처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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