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화 없어 추천영화만 16편|문공부,『난중일기』등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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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문공부는 78년 상반기 우수영화심사를 끝내고「우수영화」는 없이「추천영화」만 16편을 뽑았다. 그러나「추천영화」에도 외화「쿼터」1편씩이 배정되어「우수영화」와「추천영화」의 실질적인 차이는 없다.
이번 심사에 출품된 작품은 77년 하반기에 제작된 60편 가운데 각 영화사가 선정한 38편인데 선정된「추천영화」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았던 것은『난중일기』였고 다음이『화려한 외출』『비련의 홍살문』등의 순서. 그리고 이청준의『이어도』, 한수산의 『부초』, 김용성의『화려한 외출』, 강유일의『배우수업』, 이재현의『비목』등 문예물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그런데 14개 영화사중「동아수출」「태창」이 각 2개씩, 남은 12개 영화사가 각 1개씩 차지하여 안배인상도 짙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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