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강용식 특파원】최은희씨 실종사건 이후 해외에 나가있는 최씨의 전 남편 영화감독 신상옥씨는 18일 동경에서 본 기자와 만나 자신을 둘러 싼 잡음을 막기 위해 내달 초 서둘러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신씨는 그 동안 영화사업을 위해「홍콩」·동경·「싱가포르」등지를 여행했다고 말하고「칸」영화제에 참석한 후 동경에 다시 왔다가 내달 초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귀국을 서두르게 된 것은 영화사업 일이 매듭지어졌고 최씨 실종사건과 관련, 해외의 반한 단체가 자신을 악 이용하고 있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최씨의 행방에 대해 지금도 북괴 측에 납치되었다는 심증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북괴가 최씨를 납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