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난방, 태양열 이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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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7일 각종학교 시설의 난방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팀」을 외국에 보내는 한편 실험학교를 지정하는 등 태양「에너지」이용연구에 착수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태양「에너지」이용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학교시설은 주로 낮에만 이용하고 혹한기에는 방학이 있어 태양「에너지」이용에 적당한 건물구조이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문교부는 이에 따라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이사인 정현채 교수(경희대)등 관계전문가 4명을 일본에 파견했고 내년에는 경기·서울 2개교, 충·남북 2개교, 영·호남 각 2개교 등 모두 8개 실험학교를 지정, 태양「에너지」이용을 구체적으로 실험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대학에서도 태양「에너지」이용연구를 정책연구 과제로 추가하고 초·중·고교 교사의 과학전 또는 기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연구활동에도 태양열 연구를 권장키로 했다
일본에 파견된 연구「팀」은 ▲태양「에너지」연구 및 이용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집열 방법·집열기 및 축열기설비와 자료에 대한 조사연구를 하고 ▲대형건물인 학교·병원동에서 태양열 이용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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