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사우디」와 교역 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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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 6일 AP합동】중공은 제3세계와의 단결 전략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실업인들의 중공 방문을 허용하고 지금까지 묵살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내외 활동을 중공 언론 기관을 통해 보도하는 등 자유중국과 수교하고 있는 철저한 반공 국가인 중동의 석유부국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접근 정책을 시작했다고 「홍콩」의 중립 영자지 「사우드·차이나·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모닝·포스트」지는 중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실업인들에게 은밀히 입국 「비자」를 발급했으며 상당수의 「사우디아라비아」실업인들이 지난 수주일 동안 중공에서 많은 소비재 상품을 구입했다고 전하고 현재 중공에는 10∼20명의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이 머무르고 있다고 한 중공 여행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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