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독 경협 협정 체결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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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주섭일 특파원】오는 4일의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서독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정체 상태였던 소-서독간의 경제 교류가 대폭 증진, 장기 경제 협력 협정도 체결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전망되고 있는 소-서독 경제 협력 방식은 우선 양국이 장기 경제 협력 협정을 채결한다는 것인데 이 협정의 골자는 서독의 소련 안 「플랜트」 건설 협력을 위시해 장기적인 무역 증진, 서독에 의한 시장 공여, 제3국 시장에서의 협력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독은 이 협정으로 소련으로부터 천연「가스」를 포함한 원료·자원의 안전 공급이라는 이점이 있어 서독 산업계는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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