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발전소 한국에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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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장예준 동력자원부장관은 27일 「슐레진저」미 「에너지」성 장관과 만나 한국에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장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 있는「에너지」장관실에서 만나 양국 간의 「에너지」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 ,한국이 대지 및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미국은 기자재 및 기술을 제공하여 한국에 시범적인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은 이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키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양국 실무자끼리 계획안을 작성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슐레진저」장관은 현재 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을 위한 미 수출입 은행차관 5억「달러」가 승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앞으로도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미국이 계속 참여할 뜻을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장관은 또 「맥나마라」세계은행 총재와도 만나 2천년까지의 한국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에너지」수요 실태조사「팀 」을 세은이 파견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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