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대진 확정|1회전 초점은 공주-광주일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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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질 대통령배쟁탈 제12회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가 23일 각 시·도 예선을 통과한 20개「팀」주장이 참가한 가운데 결정됐다. TBC-TV에 의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가운데 거행된 대진추첨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공주고가 제9회 대회패자이며 호남의 명문인 광주일고와 대결, 첫날 1회전부터 불꽃튀는 격전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도 부산고와 군산상, 서울 배명고와 경남고, 신일고와 대전고가 각각 서전에서 격돌,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준준결승까지는 5, 6회에 10점차, 7, 8회에 7점 차가 나면 「콜드·게임」을 적용키로 했으며 연장전은 12회전(시간제한 3시간)까지만 거행하고 승부가 없을 때는 다음날 「서스펜디드·게임」으로 넘어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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