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주력을 받아들인 공군과 강타의 육군이 실업야구 전기「리그」3일째 경기서 2연승으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20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공군은 5번 김유동의 3점 「호머」로 한일은 선발 홍재진을 「다운」시키면서, 4투수를 공략한 끝에 8-4로 승리, 파죽의 2연승을 올렸다.
한편 이날, 하위에 맴돌던 홍익회에 서전에서 충격적인 완봉을 당했던 농협은 3번 송영운·9번 조윤식 등 2개의 「홈런」으로,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한국화장품을 5-4로 눌러, 실업야구판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화장품은 예상을 뒤엎은 2연패의 늪에 빠져 충격을 안겼다.
한국화장품은 안타 수에서 9-7, 사구도 9개로 농협 보다 기회가 엄청나게 많았으나 작전「미스」로 자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