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탁구팀 평양행 공식자격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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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0일AP합동】미국무성은 20일 미 탁구대표팀이 오는 79년 평양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지만 그들의 북괴방문은 공식자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미국무성대변인 「킴벌리·킹」여사는 미 탁구협회가 정부와 관계없는 민간단체임을 지적, 『미 정부는 미 탁구팀의 북괴방문에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히고 미 탁구협회가 지난해 8월 북괴방문의향을 국무성에 통고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잭·캐넌」미국무성대변인은 21일 미국과 북괴간에는 어떠한 직접·간접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강조하고 미국탁구선수단의 북괴방문에 대해 미국정부는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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