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월껜 사건 마무리 기대"|박동선씨 어제 귀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 의회 증언을 끝내고 16일 상오 귀국한 박동선씨는 쌀 수입 「커미션」중 1백만「달러」를 한국 정치인들에게 주었다고 밝힌 자신의 미 의회 내에서의 발언을 한국 국민들은 잘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 『이 발언이 미 의원들에 대한 증회 사건과 같은 새로운 사건을 한국 정치인들에게 유발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그런 문제에는 관심 없다』고 답변했다.
박씨는 『자신의 사건을 미 의회가 오는 11월의 중간 선거 「이슈」로 삼지 않을 것으로 보며 6, 7월께 사건이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도미 증언 성과에 관해 『증언 결과가 사건 전체를 해결하는데 얼마나 기여할지는 모르지만 증언 자체는 상당히(50대50이상) 평가할 만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 의회에서의 증언 내용과 서울에서 있었던 미 법무성 관리들에 대하 신문 내용은 별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