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그라드」에서 발행되는 공산당 기관지 「스메나」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주로 젊은 남녀의 연애 고백을 담은 『재회』라는 「로맨스·칼럼」을 싣기 시작해서 화제.
매주l회 게재되는 이「칼럼」에는 애인을 찾아 달라거나 옛사랑을 잊지 못하는 고민자에게 갈 길을 인도해 달라는 애절한 호소에서부터 자신들의 연애 비화를 공개하는 사랑의 회상에 이르기까지 슬프고 괴로운 온갖 얘기들이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매일 7∼8통씩 보내 오는 독자 투고로 구성되는 이 「칼럼」은 1950년대와 60년대초 미국의 10대 남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잡지의 고백 수기를 닮고 있다는 것. 【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