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강력한 새 항암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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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휴스턴3일 AFP동양】단 1회 투약으로 최대 1천만개의 암세포를 죽일 수 있어 현재 사용되는 어떤 항암제보다 강력할 것으로 믿어지는 신약「아제토마이신」이 개발됐다고 미국「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약리학 교수「마틴·애플」박사가 미국 암협회 연례「세미나」에서 보고했다.
「애플」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항암제 「아제토마이신」은 종래의 항암 치료제가 환부 암세포 안에 불과 1초간밖에 머무르지 못하는데 반해 25분 내지 28분간이나 머무르는 높은 혈중농도를 유지함으로써 단 1회분의 투약으로 다른 약제들이 암세포 약 10만개를 파괴할 수 있는데 비해 최대 1천만 개까지 죽일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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